melancholy
아침이 되어도 해가 뜨지 않았다.
시간은 원래 일어나야 할 시간을 훌쩍 지나가 있었고...
정신을 차리고 후다닥 준비를 하고 나와보니 비가 오고 있었다...
비가 오면, 시간의 흐름이 바뀐다.
미래를 생각하기 보다는 과거를 생각하게 된다.
머리 속에 아련히 떠오르는 사람들이 그립다...
그리움은 쉽사리 채워질 길이 없고...
내 마음은 허하게 남아있는데...
기억은 과거를 쫓는다...
복잡하기 그지없던 신촌거리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풋사랑의 열기에 한 번도 가보지 않던 청주에 막무가내로 찾아가던...
아스팔트의 열기가 뜨겁기 그지없던 대구 시내...
네온 사인이 휘황찬란했던 부천 시내의 뒷골목들...
마포구 신수동의 오밀조밀한 골목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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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과거에 넌 풋사과였을 뿐이지
헉... 뭔가 대단히 적절한 댓글인듯... ㄷㄷㄷㄷ
사탄형님.. 센스가 있스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