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혼란
이제는 나이 서른을 코앞에 둔. 아저씨라고 불릴만한 나이지만,
제게도 풋풋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나우누리를 처음 알고, 통신 동호회와 채팅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내던 때...
그 때는 대화방에서 외롭다고 투덜거리는 방 제목을 달고서..
얼굴도 모르는 처자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도 하고...
동호회 형님, 누님들과 만나서 즐겁게 놀기도 하고...
재미있던 시절이었죠~ :)
그때, 대단히 친했던 누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해아 누나...
난 아직도 그 사람의 정체를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내 얘기는 그리도 많이 들어가면서... 자기 얘기는 잘 해주지 않던 사람...
아는 것도 많고 할 줄 아는 것도 많으면서... 자기 몸은 잘 못 챙기고 비틀거리던 사람...
남녀 간의 감정이 참 애매하다고 느꼈던 건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누님이 참 좋긴 한데... 이게 사람이 좋아서 좋은 것인지... 여자로 보여서 좋은 것인지...
지금 생각해도 참 애매하긴 하지만...
살짝 여자로 보였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어느 한 순간부터...
손을 잡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이 사람이 넘어지진 않을까... 밥을 잘 먹고 다닐까... 술을 너무 많이 마시지는 않을까...
이런 잡다한 데까지 신경을 쓰게 된다는 게...
더 많이 알고 싶은데, 비밀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 그것도 참 속상했었고.. ^^;
인간관계가 좋아서... 굳이 내가 아니라도 즐겁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속상했었습니다.
군대 가면서 연락이 끊겼었는데... 요즘은 어찌 지내시는지...
내 마음을 그리도 애닯게 하시더니.... 잘 살고 계시련지...
내 의도와 달리 내 마음속을 채우는 이런 감정들이 그때는 참 낯설었습니다...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안된다는 게...
지금도 내 마음은 내 안에 있지만... 내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누님이랑 아직 연락이 된다면, 이런저런 고민들을 말씀드릴텐데... 참 아쉽습니다.
내 감정의 동요에 내 마음을 주체할 수 없으니..
서른 살 되는 걸 한 2~3년쯤 늦췄으면 좋겠네요~ -0-;;
PS.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든 결론을 내렸어야 할 감정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설사 거절당할지라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았던 것이었을텐데~
전 집안사정이 좋지 않아, 휴학하고 군대를 갔고... 자연스레 연락이 끊기게 되었죠...
자의반, 타의반으로 애매한 관계에서 도망쳤던 거죠~ ;;
PS2. 제대로 말도 못하고... 혼자서 가슴만 아프고... ㅠ_ㅠ
뭐 지금도 크게 다를바가 없다는게 문제지요... -_-
제게도 풋풋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나우누리를 처음 알고, 통신 동호회와 채팅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내던 때...
그 때는 대화방에서 외롭다고 투덜거리는 방 제목을 달고서..
얼굴도 모르는 처자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도 하고...
동호회 형님, 누님들과 만나서 즐겁게 놀기도 하고...
재미있던 시절이었죠~ :)
그때, 대단히 친했던 누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해아 누나...
난 아직도 그 사람의 정체를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내 얘기는 그리도 많이 들어가면서... 자기 얘기는 잘 해주지 않던 사람...
아는 것도 많고 할 줄 아는 것도 많으면서... 자기 몸은 잘 못 챙기고 비틀거리던 사람...
남녀 간의 감정이 참 애매하다고 느꼈던 건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누님이 참 좋긴 한데... 이게 사람이 좋아서 좋은 것인지... 여자로 보여서 좋은 것인지...
지금 생각해도 참 애매하긴 하지만...
살짝 여자로 보였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어느 한 순간부터...
손을 잡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이 사람이 넘어지진 않을까... 밥을 잘 먹고 다닐까... 술을 너무 많이 마시지는 않을까...
이런 잡다한 데까지 신경을 쓰게 된다는 게...
더 많이 알고 싶은데, 비밀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 그것도 참 속상했었고.. ^^;
인간관계가 좋아서... 굳이 내가 아니라도 즐겁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속상했었습니다.
군대 가면서 연락이 끊겼었는데... 요즘은 어찌 지내시는지...
내 마음을 그리도 애닯게 하시더니.... 잘 살고 계시련지...
내 의도와 달리 내 마음속을 채우는 이런 감정들이 그때는 참 낯설었습니다...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안된다는 게...
지금도 내 마음은 내 안에 있지만... 내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누님이랑 아직 연락이 된다면, 이런저런 고민들을 말씀드릴텐데... 참 아쉽습니다.
내 감정의 동요에 내 마음을 주체할 수 없으니..
서른 살 되는 걸 한 2~3년쯤 늦췄으면 좋겠네요~ -0-;;
PS.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든 결론을 내렸어야 할 감정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설사 거절당할지라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았던 것이었을텐데~
전 집안사정이 좋지 않아, 휴학하고 군대를 갔고... 자연스레 연락이 끊기게 되었죠...
자의반, 타의반으로 애매한 관계에서 도망쳤던 거죠~ ;;
PS2. 제대로 말도 못하고... 혼자서 가슴만 아프고... ㅠ_ㅠ
뭐 지금도 크게 다를바가 없다는게 문제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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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아이디는 또 무엇...ㅎㅎㅎ
매일매일 내가 알지 못하는 것들이 막 나와...이런...ㅡ_ㅡ;;
아직은 덜 늙었나보네~ 마음이 동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을 보니....
그러고 보면...나는 이미 정신 연령은 40도 넘은 듯..큭...
오픈 아이디는 아이디 하나로 여러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만들어진 것일세..
한마디로 얘기하면 여러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통 아이디 시스템이랄까?
공통 아이디 하나만 있으면, 여러사이트에서 그 아이디로 로그인 할 수 있는 것이지...
해아 누나라는 사람이.. 나한테 이야기 했던 것 중에...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모르겠어...
그 때 같이 동호회 활동하던 친구는... 이름은 가명...
운동권이었다더라.. 남자와 여자를 대하는게 틀리더라..
이런 얘기들이 있긴 했는데... 나한테는 마냥 좋은 사람으로 보이더라~
애닯다- 라는 표현이 오랜만이기도 하고 뭔가 가슴 뭉클해지기도 하고 그렇다
흔히 쓰지 않는 표현이기는 한듯...
한국말은 감정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절한 언어라는 생각이 들어...
애매하고 애매한 감정들을 그래도 진실에 가깝게 표현할 수 있으니~
대신 논리적인 면은 좀 약한 것 같긴 하지만...=_=;
역시 블로그 레이아웃은 나에게 어려워..^^
건강하세요?
어려울게 뭐가 있어~ 하다보면 익숙해지는게지~
몸은 건강하다네~